'디 워', 삼성전자와 손잡고 세계로 간다

'디 워' 영상, 삼성전자 글로벌 매장서 HDTV 데모에 활용

김진형 기자  |  2007.08.23 13:49
삼성전자가 영화 '디 워(D-War)'의 제작사인 영구 아트와 HD 콘텐츠 부문에서 제휴를 맺고 세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영화 '디 워'의 글로벌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삼성 HD TV의 글로벌 판매 매장의 전시용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과 HD TV용 콘텐츠 제휴를 맺은 적은 있으나 국내 영화사와 콘텐츠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로 국내 개봉에 이어 미국, 일본, 유럽 시장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디 워'는 9월부터 삼성전자의 전 세계 전시장과 제품 매장에 설치된 삼성 디지털 TV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특히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V/멀티미디어전시회 'IFA 2007'에서 삼성 HD TV에 '디 워'의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영구 아트의 심형래 대표는 "영화 '디 워'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제작된 영화이고 삼성전자의 디지털 TV 기술력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전자제품과 영상 콘텐츠가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첫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부사장은 "삼성 TV의 우수한 화질과 특성을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한 데모 영상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유수의 HD 콘텐츠 업체와의 협력은 물론 자체 콘텐츠 제작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디 워'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블록버스터 영화다운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영상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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