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첫만남서 결혼 결심..후광이 비쳤다"

김원겸 기자  |  2007.08.25 16:27
ⓒ사진=홍기원 기자 ⓒ사진=홍기원 기자


'8월의 신부' 서민정이 예비신랑을 처음 본 순간부터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재미 치과의사 안상훈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서민정은 이에 앞서 오후 3시30분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밝혔다.


서민정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처음 본 순간)영화에서처럼 노래가 나오고 슬로우 비디오가 펼쳐졌다"면서 "(예비신랑이)인상이 좋고 너무 착하게 생겼더라. 한눈에 반했다"고 첫 만남을 소개했다.

이어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충분히 해야 결혼하는 줄 알았는데, 처음 만난 순간부터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내게 가장 맞는 짝이 있는 것 같다. 예전엔 좋은 남편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요즘에는 좋은 아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4번 만나고 결혼을 결정했다'는 데 대해 "4번이면 많이 만난 것"이라며 "처음부터 느낌이 달랐다. 뒤에서 빛이 나고 마음에 강한 느낌이 왔다. '이 사람이 내가 기다리던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만나고 교제해보니 생각했던 것 만큼 내 느낌과 맞았다"고 회상했다.

예비남편 안상훈씨도 "서민정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아름다워 말이 안나오더라. 순수하고 착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좋아 처음부터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민정-안상훈 커플의 결혼식은 탤런트 정찬의 사회로 열리며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주례를 맡고, 가수 이수영이 축가를 부른다. 손호영과 노을도 별도의 축하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서민정과 안상훈씨는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신랑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차릴 계획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서로 서울과 뉴욕에 거주하면서 이메일 등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이어오다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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