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가수 J씨, 해외도피 5개월만에 공항서 검거

김원겸 기자  |  2007.08.29 08:40
마약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한 록가수 J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9일 오전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에서 입국한 J씨를 검거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J씨가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혐의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모발검사를 의뢰했다. J씨가 양성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지만 J씨는 4월 초 필리핀으로 출국해 5개월 간 도피생활을 해왔다.

J씨는 그러나 오랜 외국생활로 건강이 악화되고 생활이 어려워져 가족과 측근을 통해 귀국의사를 밝혀오다 결국 귀국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동안 J씨 검거를 위해 가족과 측근들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는 한편 인터폴에 협조를 구해 수배령을 내리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현재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J씨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J씨가 최근 현지 한인식당에서 교민들과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떠도는 것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 이전에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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