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우 장쯔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장동건 주연의 한ㆍ미 합작영화 '사막전사'(Laundry warrior)의 여주인공으로 내정된 중국배우 장쯔이가 하차한다는 설이 나돌아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당초 '사막전사'는 8월께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10월6일로 크랭크인이 연기된 상황이다. 촬영이 연기된 표면적인 이유는 장동건이 연습 도중 부상을 입었다는 것과 장쯔이의 스케줄 때문이다.
하지만 장동건은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촬영이 미뤄지면서 다른 작품에 먼저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아 '사막전사'에 대해 갖가지 풍문이 나돌고 있다. 실제로 장동건은 사회적인 관심을 환기하는 감독과 만나 차기작 논의를 나누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사막전사' 여주인공 장쯔이가 이 작품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영화 촬영이 늦어지고 있는 진정한 이유가 장쯔이의 하차 때문에 다른 여배우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막전사' 한국 제작사 보람영화사측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미국 제작사와 홍보 계획을 같이 하기로 했기 때문에 어떠한 것도 밝힐 수 없다는 것이다.
보람영화사 관계자는 "'사막전사'와 관련해 한 번도 제작사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없다. 캐스팅도 마찬가지"라며 "모든 상황은 나중에 제작보고회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사막전사'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베리 오스본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3000만 달러(한와 약 280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투자와 관련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진행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야 한다고 충무로 관계자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