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인턴기자
'국민배우' 안성기와 박중훈, 강수연이 아시아 연기자를 한 데 묶는 아시아 연기자 네트워크 결성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10월4일 막을 올리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아시아 각국의 주요 연기자를 초청해 공식적인 네트워크를 결성하는 아시아 연기자 네트워크(APAN)를 결성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김동호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1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들 배우들은 영화제 기간인 10월5일과 6일 이틀 동안 사전 제작비를 지원할 국가를 선정하는 APAN 발기인 회의를 령고 아시아 영화 발전 기금을 수여한다.
또 APAN의 출범을 축하하는 공식 만찬, 레드 카펫 행사, 국내외 연기자와 영화 관계자가 참석하는 해변 파티등을 열어 영화 축제를 만끽한다.
해외 수상 경력을 가진 연기자도 초청해 신인 연기자들과 함께 하는 '오픈 토크' 행사도 열 예정이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를 위해 "현재 15명 가량의 아시아권 배우들과 초청 교섭 중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스타 서밋 아시아'도 열린다. 아시아권 정상급 배우들을 선정해 그들의 경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커튼 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배우들의 교류를 위한 기회 및 관객과 만남을 갖는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12일까지 64개국 275편의 영화를 11개 섹션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