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결혼까지 생각했던 그녀와 헤어진 뒤 사랑 어려워"

전형화 기자  |  2007.09.05 09:34
ⓒ<홍기원 xanadu@> ⓒ<홍기원 xanadu@>


오는 20일 개봉하는 곽경택 감독의 신작 '사랑'을 통해 색다른 감성 멜로 연기를 펼치는 배우 주진모가 자신의 아련했던 사랑에 대해 토로했다.


주진모는 4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인과 헤어진 뒤 사랑과 결혼이 어렵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주진모는 2004년 유명 모델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힌 바 있다.


그는 "6년여 동안 사귀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진지하게 결혼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헤어진 뒤 사랑을 쫓을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영화 '사랑'에서 한 여자에 대한 지순한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는 남자를 연기한 주진모는 "영화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예전 사랑을 많이 떠올렸다. 그녀와의 추억도 그 중의 하나"라고 아련하게 추억했다.


이어 "영화처럼 그런 절절한 사랑은 할 수 없지만 최대한 사람들이 공감하는 사랑을 그리려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 때 사랑을 놓친 이후 결혼이나 그런 부분은 때를 놓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지금은 누군가를 사랑하기보다는 일을 더 쫓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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