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 'M'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이명세 감독의 'M'(제작 프로덕션 M)이 오는 10월4일 막을 여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이미 6일 개막하는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해외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되는 'M'은 이번 영화제에서 신설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상영된다.
월드 및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작품과 거장들의 신작 또는 화제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M'은 아시아 프리미어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그 동안 'M'은 이명세 감독의 신작으로 강동원과 공효진, 이연희가 주연하며 첫사랑에 시달리는 작가와 그 약혼녀, 비밀스러운 여인 등 주인공들이 현실과 꿈을 오가며 펼치는 미스터리 멜로라는 점, 첫사랑에 관한 기억과 상처를 다룬다는 점 등만이 공개됐고 제작 과정과 내용에 관한 사항들이 베일에 싸여 왔다.
부산국제영화제측은 "빛과 어둠을 교차시키는 독특한 이미지의 화면과 주인공의 기억을 집요하게 다루는 드라마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는 이와 함께 대만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빨간 풍선'과 싱가포르 로이스톤 탄 감독의 '881'이 상영된다.
영화 'M'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10월12일) 이후인 26일 개봉한다.
한편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모두 11개 섹션 64개국 27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