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미려는 괴로워' 막방, 시집가는 기분"

조혜랑 인턴기자  |  2007.09.05 12:18
'미려는 괴로워'가 마지막 회를 맞았다.

김미려는 5일 Mnet '미려는 괴로워' 마지막 방송분에서 "마치 시집가는 기분이에요. 왜 신부들이 시집가기 전에 이것저것 준비하고 장만도 하잖아요.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신 분들이 마치 제 부모님 같고, 저는 시집가는 것처럼 설레고 섭섭하고 그래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방 흡입수술 등을 자세하게 보도하며 김미려의 변신 과정을 보여준 엠넷의 '미려는 괴로워'는 수많은 화제와 논란을 낳았다.

특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엠넷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저를 그냥 웃기는 김미려로 보는 것 같다"고 말하며 울며 뛰쳐나간 사건이 '미려는 괴로워'의 자료화면으로 쓰이며 조작의혹을 받았다.


이후 지방 흡입수술 과정과 '예뻐지는 김미려'를 집중적으로 방송하자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야구장에서 초미니 스커트로 애국가를 부른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담당 PD는 방송분에서 “처음 이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에는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여자 연예인의 과정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2개월 간 여자 연예인으로서 공개하기 힘든 자신의 생활을 고스란히 보여줬던 미려를 이제는 담당 PD가 아닌 시청자 한 사람으로 보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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