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만난 유희열은 고마운 후배입니다."
가수 윤상이 유희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국 유학 도중 국내 무대에 복귀한 윤상은 "유희열은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고마운 후배"라고 5일 밝혔다.
그는 "유희열과 오랜만에 한 무대에서 노래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상은 또 작곡가이자 가수로서 자신의 음악적인 견해에 대해서도 밝혔다.
윤상은 "내 음악에 남미의 분위기를 가미시켜야겠다는 욕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에 앞서 제가 느낀 월드뮤직은 새로운 음악의 발견이었고 익숙해져있던 영어권 음악의 느낌과는 너무나도 다른 것이었기에 마치 보물상자를 얻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귀에 감기듯 들려오는 것만이 매력적인 음악이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마치 연습하듯 낯선 곡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어느 정도 대중음악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러한 느낌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제 음악에 흡수되고 나름의 해석을 통해 앨범에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4년째 유학 중인 윤상은 오는 10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약 1시간 동안 공연을 벌인다. 이번 공연무대는 지난 2001년 단독 공연 이후 6년 만의 무대다.
이에 앞서 10월5일에는 원월드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