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PD수첩' 방송으로 예매율 급부상

김수진 기자  |  2007.09.05 19:45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그린 김상경, 이요원 주연의 영화 '화려한 휴가'가 MBC 'PD수첩'에서 방송된 이후 예매율이 급등했다.


5일 오후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개봉 7주차에 들어선 '화려한 휴가'는 예매율이 급등해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서 15%의 예매율로 2위를 기록했다.

더욱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검색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PD수첩'은 '화려한 휴가'와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화려한 휴가'의 영화 속 장면과 다큐멘터리 장면 등을 교차 삽입해 생생한 이야기를 사실감있게 전달했다.

또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자녀들이 아직도 '그날의 아픔'을 겪고 있는 현실을 드러내며,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 최초 명령자와 사망자수 등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화려한 휴가'는 지난 7월25일 개봉해 지난 3일 현재까지 전국 7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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