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방송인' 하지원 "'황진이' 시청자들 덕분"

김태은 기자  |  2007.09.07 16:46


탤런트 하지원이 제34회 한국방송대상 올해의 방송인 탤런트 부문을 수상했다.

하지원은 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시상식 무대에 올라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살면서 가슴 아픈 일도 많았지만 너무너무 행복했다. 지금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은 '황진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 덕분"이라고 영광을 돌렸다.


이어 "예쁘게 글 써주신 작가 선생님, '황진이' 식구들을 이끌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들, 함께 한 배우들께 이 상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또 "이 상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하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지난해 말 방송된 KBS 2TV '황진이'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예인으로서 황진이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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