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찬' 윤은혜, 영화 재도전

데뷔작 '카리스마 탈출기'선 흥행·평가 모두 쓴맛

전형화 기자  |  2007.09.10 09:52
ⓒ<홍기원 xanadu@> ⓒ<홍기원 xanadu@>
'궁'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 등 드라마 3연타석 '홈런'으로 안방극장 톱스타로 떠오른 배우 윤은혜가 영화에 재도전한다.


'궁'으로 안방극장에서 인정받기 전 윤은혜는 이미 영화에 도전했다.

카메오로 출연한 '긴급조치 19호'는 차지하고 안재모와 함께 출연한 '카리스마 탈출기'에는 베이비복스에서 갓 연기자로 변신한 윤은혜의 앳된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개봉이 불투명했다가 윤은혜의 인기에 힘입어 개봉한 '카리스마 탈출기'는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지독하게 쓴 맛을 봤다. '궁'의 바쁜 일정에 정신없이 무대 인사에 나선 윤은혜의 지친 얼굴이 화제를 모을 정도였다.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확실하게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윤은혜는 이제 영화에 재도전한다.


시나리오가 상당 부분 쏟아지고 있으며, 이미 몇몇 작품들은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오가고 있다. 그 중 윤은혜측과 상당 부분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작품들은 그녀를 지금처럼 밝은 이미지에 기댄 게 아니라 남다른 연기 변신을 필요로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메이저 영화사에서 공동으로 준비 중인 작품 가운데 윤은혜를 자폐증에 걸린 천재소녀로 그린 시나리오도 깊게 논의되고 있다.

윤은혜의 한 측근은 "여러 가지 작품들을 보고 있다. 조만간 윤은혜와 상의한 뒤 차기작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이 끝난 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휴식을 취한 윤은혜는 10일 귀국한 뒤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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