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올가을 '디바의 전쟁' 합류

다음달 3집 발표하고 1년여 만에 컴백

김원겸 기자  |  2007.09.11 08:10
임정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정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거리의 디바' 임정희가 다음달 새 앨범을 내고 가을 '디바들의 전쟁'에 합류한다.

최근까지 미국 뉴욕에 머물며 미국진출을 준비해온 임정희는 다음달 4일 3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라이브의 여왕' 박정현과 '솔의 여왕' 거미, 빅마마 등 스타일과 음악성이 비슷한 가수들이 대거 컴백할 예정이어서 이들과의 경쟁에 관심이 모일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흑인음악을 추구하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임정희는 이번 앨범이 미국진출로 생길 국내활동 공백을 위해 특별히 발표하는 음반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임정희는 현재 미국의 유명 음악인들과 손잡고 미국에서 음반을 발표하는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진출이 확정될 경우 장기간 미국 체류가 필요한 상황이라 이에 앞서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다음달 3집 정규 음반을 발표한다.

임정희는 데뷔를 전후해 거리 공연으로 이름을 알린 후 '거리의 디바'라는 별칭을 얻었다. 삼성전자 mp3플레이어 옙 CF 삽입곡 'Music Is My Life'와 2집 타이틀곡 '사랑아 가지마'로 단숨에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여가수로 자리 잡았다.


임정희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임정희가 미국에서 현지 음반 준비를 하면서도 국내 팬들과 만날 것을 생각하며 피곤함도 잊고 양국의 음반을 함께 준비했다"면서 "미국 진출에 있어서도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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