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못된사랑'으로 KBS 구원투수 나선다

김수진 기자  |  2007.09.11 11:29
ⓒ최용민기자 leebean@ ⓒ최용민기자 leebean@


배우 권상우가 주연하는 드라마 '못된 사랑'의 KBS 방송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KBS측과 '못된 사랑'의 제작사인 도레미엔터테인먼트측은 이 드라마의 KBS 방송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한 관계자는 11일 "현재 '못된 사랑'의 KBS 방송을 두고 방송사와 제작사측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KBS와 제작사 모두 방송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주내로 KBS의 방송여부가 결정지어진다"고 덧붙였다.


'못된 사랑'이 KBS에서 전파를 타게 될 시에는 11월 26일 첫 방송될 새 월화 미니시리즈로 자리잡게 된다. 때문에 이서진 한지민 주연의 MBC '이산'과 오만석 고주원 SBS '왕과나'와 맞불 작전을 펼치는 상황.

두 편의 사극 속에 한류스타인 권상우를 내세운 '못된 사랑'은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막강한 카드로 예상된다는 게 방송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더욱이 침체된 KBS 미니시리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못된 사랑'은 MBC '불새', SBS '게임의 여왕'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가 극본을 맡을 작품으로, 지난 2005년 비와 고소영이 주연을 맡아 MBC에서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송사와 출연배우, 방송시기 등을 이유로 방송이 미뤄진 바 있다.

현재 송승헌과 함께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숙명'(감독 김해곤)을 촬영하고 있는 권상우는 영화 촬영이 종료되는 대로 드라마 '못된 사랑'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권상우의 드라마 출연은 2005년 김희선과 호흡을 맞춘 MBC '슬픈연가' 출연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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