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1년6개월여 만에 '펀펀 라디오'를 떠난다.
박명수는 오는 10월15일 MBC 라디오 가을 개편을 맞춰, 지난해 4월부터 진행을 맡아 맡아 왔던 MBC FM4U(91.9MHz)의 '펀펀 라디오'의 DJ직을 그만 둘 예정이다.
박명수는 지난해 4월, '이소라의 FM음악도시'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신설된 '펀펀 라디오'의 진행자로 발탁되며 매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취자들과 만남을 가져왔다.
박명수는 '펀펀 라디오'에서도 호통을 원하는 청취자들에게 과감하게 '호통 개그'를 선보이는 등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지난 1년6개월 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그동안 거의 매일 생방송으로 '펀펀 라디오'를 진행해 왔던 박명수는 체력적인 부담 및 본업인 개그 및 오락 프로그램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펀펀 라디오'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