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기찬이 최근 웨딩마치를 울린 박경림의 인맥관리에 혀를 내두른 사건을 공개했다.
이기찬은 11일 오전 10시30분께 한양대 안산캠퍼스 경상대학 강의실 201호에서 'e-비지니스' 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갖고 자신의 쇼핑몰 운영에 대한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이기찬은 인맥관리는 어떻게 하냐는 수강생의 질문에 "인맥관리하면 친구인 박경림을 보고 많이 배운다"며 "특히 놀랐던 일은 경림이가 신혼여행 첫 날밤이라 정신이 없을텐데도 몇 시간에 걸쳐 결혼식을 찾아준 하객에게 다 전화를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찬은 "이같은 경림이의 행동에 많은 것을 배운다"며 "나 역시 5년 혹은 10년 전 만난 분이라도 명절 처럼 중요한 날 찾아가 인사를 드린다. 이같은 세심한 배려가 주변 사람을 소중히 지키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기찬은 "어머니가 '어디에 가든 겸손하라'는 늘 말씀을 하신다"며 "그래서 항상 겸손하려고 노력한다. 가령 연예인들 중 영어 잘하는 사람이 많지 않나. 굳이 내가 잘한다고 티를 낼 필요도 없다. 그래서 해외 촬영을 가도 내가 영어를 꼭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말을 아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이기찬은 "워낙 공급이 많다보니 연예인 쇼핑몰이 예전처럼 쉬운 사업은 아니다"라며 "철저한 준비 과정과 그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등 열심히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