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몰라패밀리 "김미려-고음불가는 경쟁자 아닌 동반자"

김원겸 기자  |  2007.09.11 12:18
최근 첫 앨범을 발표한 나몰라 패밀리 ⓒ홍봉진 인턴기자 최근 첫 앨범을 발표한 나몰라 패밀리 ⓒ홍봉진 인턴기자


최근 첫 앨범을 발표하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진 개그그룹 나몰라패밀리가 김미려, 고음불가 등 가수에 도전하는 개그맨에 대해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라고 말했다.


나몰라패밀리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들어 고음불가를 시작으로 DNA, 김미려 등 개그맨들의 잇단 가수 데뷔에 경쟁의식을 느끼지 않느냐고 묻자 "그들은 경쟁자가 아니라 좋은 동반자"라며 "그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인정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나몰라패밀리는 최근 '사랑해요'를 타이틀곡으로 첫 앨범을 발표해 싸이월드 차트에서 빅뱅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변가요제 출신 멤버가 포함된 고음불가가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고, 김미려도 탄탄한 가창력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만호 등으로 구성된 DNA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나몰라패밀리는 "이들 모두는 개그맨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한 분들이다. 우리는 이에 비해 좀 늦었지만 지금이 붐이다. 개그맨이 가수한다고 욕도 많이 먹을 수 있지만 속으로는 이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나몰라패밀리는 선배인 컬투가 국내 대표적인 가요순위프로그램이었던 KBS '가요톱텐'에서 13위까지 올랐던 것을 상기하며 "컬투 형님들 만큼 따라가고 싶다"고 다부진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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