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미국에 체류 중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원더걸스에게 동영상으로 원격 안무지도를 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최근 발표된 원더걸스 첫 앨범 타이틀곡 'Tell me'의 음악과 안무를 맡은 박진영은 미국에 머문 까닭에 직접 원더걸스를 지도할 수 없어 자신이 직접 춤을 추는 장면을 촬영해 한국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안무지도를 했다.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동영상을 받아 그대로 따라하면서 춤동작을 익혔다. 원더걸스가 동영상을 통해 배운 춤동작을 다시 촬영해 박진영에 보내면, 박진영이 이를 보고 수정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최종 안무가 결정됐다.
최근 멤버를 교체한 원더걸스는 'Tell Me'를 통해 80년대 레트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원더걸스는 이번 'Tell Me'를 통해 박진영이 과거 히트시켰던 '허니'와 '그녀는 예뻤다'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원더걸스는 일명 '뽀글파마에 레깅스, 원색적인 화장 등 복고패션과 함께 손가락으로 허공을 찌르는 일명 '패션춤', 80년대 미국음악시장을 강타했던 디스코 음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