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美서 뛰어난 인맥관리·영어 실력 과시

김지연 기자  |  2007.09.12 13:44
가수 세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세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세븐이 성공적인 미국 적응기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는 12일 자사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세븐의 근황과 미국 음반 진척 사항 등을 공개했다.


양현석 이사는 "얼마 전 세븐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잠시 다녀왔다"며 "며칠간 진행된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서 최고 안무가상을, 세븐의 2집 타이틀곡 '열정'의 안무가이자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안무가인 마티가 받았다"고 밝혔다.

마티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노래 '마이 러브'를 안무하면서 미국에서 유명세를 탔다.


양 이사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공연 5분 전 세븐이 왔다는 소식에 마티를 포함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댄서들이 관람석까지 찾아와 세븐을 반겨줬다"고 밝혔다.

특히 "재미있는 얘기를 알려드리고 싶다"면서 "저스틴 팀버레이크 애프터 파티에 다녀온 세븐이 '형 저 오늘 레드맨(미국 내 유명 래퍼)과 친구돼서 서로 연락처도 주고받고 같이 놀다 왔어요'라고 알려줬다. 역시 세븐의 붙임성은 미국에서도 통한다"고 털어놨다.


세븐이 미국에서 잘 적응하는 것은 물론 음악계 유명 인사와 친분을 쌓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현석 이사는 "가끔 세븐의 뇌구조가 궁금할 정도로 그의 언어습득 능력이 놀랍다"면서 "현재 녹음된 영어가사 발음은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지만 추후 인터뷰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현지에 머물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세븐은 현재 8곡의 녹음을 마쳤다.


그러나 양 이사는 세븐의 미국 음반에 대해 "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말씀드리고 싶지만 말을 아껴야 할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양 이사는 세븐의 한국 활동을 기다리고 있는 국내 팬들을 향해 "당분간 세븐에게 국내는 물론 일본 활동도 하지 말자고 했다"라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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