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빅뱅 탑 '욱일승천기 의상' 공식사과

김원겸 기자  |  2007.09.12 13:23


남성그룹 빅뱅의 멤버 탑(T.O.P)이 최근 방송무대에서 욱일승천기 문양의 의상을 착용한 것과 관련 양현석 이사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현석 이사는 12일 YG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탑이 몇 달 전 방송에서 입었던 의상에 달린 표식이 문제가 되었다"면서 "본인은 물론 주변 스태프들조차 그 표식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신경 쓰지 못하고 지적해 주지도 못했던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된 것 같다. 하지만 몰랐다는 이유로 실수를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기에 모두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양이사는 "며칠 전 관련자들까지 모두 소집해 크게 혼을 냈다"면서 "의도치 않게 발생한 이번 일의 당사자인 탑이 가장 많이 당황해하고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 같은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재발방지와 함께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현석 이사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는 사과의 말로 글을 맺었다.

최근 인터넷에는 빅뱅의 탑이 이른바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선보였던 '욱일승천기' 문양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네티즌의 입방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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