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연예인 2명, 방송서 우울증 고백

김태은 기자  |  2007.09.12 17:25


유명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우울증, 공포증 등 자신이 가진 정신적인 문제를 고백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오는 26일 방송예정인 SBS 추석특집 '국민정신건강 프로젝트-웃으면 좋아요'에서 유명 연예인 2명이 직접 출연해 얼굴을 공개하고 자신이 가진 문제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프로젝트-공포증' 코너에서는 추락공포증을 털어놓고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상일 박사의 도움으로 이를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 '스마일어게인' 코너에서는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던 유명 여가수가 그간의 심경을 밝히고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던 방법도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과 연출을 맡은 정환식 PD는 "현대인은 누구나가 조금씩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국내최초로 정신건강을 테마로한 버라이어티 '웃으면 좋아요'를 통해 이런 문제에 대한 치료 방법이란 자신의 병을 알리고 익숙해지는 것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점을 시청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공포증과 우울증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 분들이 곤란해질 수 있으므로 방송까지는 누가 출연하는지는 보안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웃으면 좋아요'의 MC는 개그맨 남희석이 맡으며, 이상일 박사를 비롯해 카운셀러 박상희 소장(샤론정신건강연구소) 등이 전문가로 출연한다. 그외 탤런트 전원주 양미라 박슬기, 가수 김성수 홍경민 비키 김동완 한영, 방송인 안혜경, VJ 찰스 등이 패널로 출연해 토크를 나누게 된다.

파일럿 개념으로 방송되며 시청자반응이 좋을 경우 정규 편성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