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콘다 사건' 정정아, 2년만에 안방극 복귀

김수진 기자  |  2007.09.13 10:58


개그우먼 겸 연기자 정정아가 KBS 새 농촌 드라마에 출연한다.

정정아는 다음달 1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새 농촌드라마 '초록별 하늘마을'(극본 유윤경, 연출 신창석)에서 주연급 연기자로 발탁됐다.


지난 2005년 8월 종영된 MBC 미니시리즈 '변호사들'이후 2년만에 안방극 나들이다. 또한 KBS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4년 '백설공주' 이후 3년만이다.

정정아는 지난 2005년 KBS '도전지구탐험대'에 출연해 아나콘다에 팔을 물려 논란이 일었던 이후 KBS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잔득 고무돼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극중 시골 우체국에서 일하는 커리어우먼을 연기한다.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주배경이 되는 종가집 둘째 며느리로 등장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정정아가 연기자로서 성숙한 모습을 드라마에 녹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7년만에 종영되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후속으로 방송되는 '초록별 하늘마을'은 귀농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농촌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조은숙 이진우 하이옌 등이 출연한다.

한편, 정정아는 최근 7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도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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