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차기작 '식객'으로 김래원과 호흡

김현록 기자  |  2007.09.13 11:43


최근 종영한 MBC 수목극 '개와 늑대의 시간'의 히로인 남상미가 드라마 '식객'(극본 최완규 박후정·연출 최종수)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단행본만 100만부가 넘게 팔린 허영만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식객'에서 남상미는 음식 칼럼니스트의 꿈을 갖고 있는 미식가 여주인공 진수 역을 맡아 주인공 성찬 역의 김래원과 호흡을 맞춘다.

음식 칼럼니스트를 목표로 신문사 계약기자로 입사해 꿈에도 그리던 맛 칼럼 전문기자가 된 진수는 미식가답게 운암정 애호가로 성찬과 부딪히며 음식을 매개로 한 만남을 가지다 사랑에 빠지게 된다.


진수 역의 적임자를 고심해오던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는 남상미가 진수 역에 최적임이라고 확신했고 남상미 역시 한국의 맛을 소재로 한 '식객'이 모든 연령층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맛과 향의 오감드라마라는 점에 끌려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남상미는 이에 따라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오는 10월부터 '식객'의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욱이 '식객'은 김강우 이하나가 주연을 맡은 동명 영화로도 제작돼 현재 개봉을 준비하고 있어 TV판과 영화판 '식객'의 경쟁이 또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70분 분량 24부작 드라마 '식객'은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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