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원더걸스, 정신적 안정 위해 입원 결정

김원겸 기자  |  2007.09.14 15:22


14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한 원더걸스가 정신적 안정을 위해 입원을 결정했다.

원더걸스는 사고 직후 경북 구미와 서울에서 모두 두 차례의 정밀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에 빠진 멤버들에게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입원을 결정했다.


원더걸스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경북 칠곡군 왜관읍 인근에서 택시와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원더걸스는 사고직후 경북 구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X레이와 CT촬영 등으로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일원동의 한 병원에서 다시 MRI등 정밀진단을 받았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두 차례 검사에도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원더걸스 멤버들이 상당히 놀랐고, 어린 나이에 당한 사고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황이어서 입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퇴원시기는 현재 예정할 수 없다"면서 "교통사고는 증상이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며칠 입원을 시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더걸스가 탄 스타렉스 승합차는 이날 고속도로 2차선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추돌해 택시 운전자 백모씨가 사망했고, 원더걸스 멤버들과 매니저, 코디네이터 등 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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