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민 노주현 김유석, SBS 새 일일극 가세

김태은 기자  |  2007.09.14 16:18


탤런트 강성민이 오는 10월 8일 부활하는 SBS 저녁 일일극 '그 여자가 무서워'(극본 서영명·연출 정효)의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돼 14일 첫촬영에 들어갔다.


'그 여자가~'는 지난 2004년 10월 종영한 '소풍가는 여자' 이후 3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일일연속극으로, 월~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되는 메인뉴스인 '8뉴스'에 앞서 오후 7시 20분부터 40여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동시간대 MBC '아현동 마님'과 결전을 벌이게 될 일일극 부활의 중책을 맡은 여주인공 유선에 이어 강성민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


120부작으로 예정된 이 드라마는 최영림(유선 분)이 연인 하경표에게 버림받고 이후 성공의 길을 걷게되는 내용의 일종의 복수극이다. 강성민이 맡은 하경표는 불우한 어린시절을 가진 머리 좋은 매력남으로, 취직한 회사의 사주 백은애(최정윤 분)와 결혼하기 위해 최영림을 배신한다.

강성민측은 "전역후 연극을 하며 연기력을 닦아오던 중 8일 방송된 KBS '드라마시티-이중장부살인사건'에 출연했고, 이를 본 '그 여자가 무서워' 제작진에게 연락이 와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은애의 아버지로 최영림에게 반해 재혼을 생각하는 사업가 백동수 역에는 노주현이, 은애의 사촌오빠로 하경표와 후계자 경쟁을 벌이게 되는 백정진 역에는 김유석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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