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객 7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화려한 휴가'가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데 실패했다.
14일 오후 7시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 엑스포 야외특설 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춘사대상영화제에서 '화려한 휴가'는 단 한 부문의 상도 수상하지 못했다.
'화려한 휴가'는 이번 영화제에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등 모두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그러나 시상식에서 '화려한 휴가'는 호명되지 않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그해 여름'이 작품상, 감독상(조근식), 남우조연상(오달수), 신인여우상(이세은) 등 모두 5개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또 남녀주연상은 '아들'의 차승원과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이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