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현지시간) 영화 '디 워'가 미국 전역 2267개관에서 개봉한 가운데 현지 언론들이 그 흥행 수입이 "1000만 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P통신은 이날 영화 관계자들의 전망치를 인용하며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13일 세계적인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도 비슷한 전망치를 내놓았다.
AP통신은 '디 워'의 경쟁작이자 조디 포스터 주연 '브레이브 원'이 "15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 워'에 대해서는 "1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지난주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3:10 To Yuma'가 개봉 첫주말 1400만여 달러의 수입을 얻었다는 점에서 지켜볼 만한 수치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도 "DVD와 비디오 등 홈 엔터테인먼트로 즐길 수 있는 장르영화여서 100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얻기에는 한계라는 관측도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