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주연 '더 픽쳐스',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김원겸 기자  |  2007.09.17 08:32
김소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소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소연이 출연한 단편영화 '더 픽쳐스'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김소연 소속사 측은 "'더 픽쳐스'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프로그래머의 시선' 섹션에 공식 초청돼 10월7일과 10일 상영된다"고 밝혔다.


'더 픽쳐스'는 척박한 땅에서 일하며 홀로 그림 그리는 법을 터득한 한 소년과 중요한 전시회를 앞둔 한 사진작가(김소연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국의 런던영화학교(The London Film School) 영화과 석사과정 중인 이병협 감독의 졸업작품으로, 지난 7월 런던영화학교에서 2주간 상영됐다. 특히 상영 마지막 날에는 영국 및 유럽에서 활동하는 감독과 평론가들이 초청되어 특별 상영의 시간을 가졌으며, 20여 편의 출품작 중 '더 픽쳐스'가 마지막 상영작으로 뽑히는 행운을 안았다.


김소연 측은 "영화를 본 많은 유럽의 여러 감독들은 '더 픽쳐스'를 만든 이병협 감독의 뛰어난 감수성에 박수를 보냈으며, 이 영화에 출연한 김소연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아름답고 묘한 매력을 지닌 배우'라는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 픽쳐스'를 촬영하던 날, 몹시 추워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난다는 김소연은 "이 영화가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물론, 영국과 유럽의 많은 감독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다"며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국내 관객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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