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해결' 고은아 "그간 힘들었지만 새롭게 출발"

김원겸 기자  |  2007.09.17 09:17
고은아 ⓒ홍기원 기자 xanadu@ 고은아 ⓒ홍기원 기자 xanadu@


전 소속사와 계약 파기 문제로 분쟁을 겪다가 합의점을 찾은 고은아가 "새롭게 출발항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고은아는 전 소속사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와 오해와 갈등을 풀고 새로운 소속사 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겼다.

고은아는 엑스타운을 통해 "그 동안 많이 힘들었다. 처음에 작게 시작했던 갈등이 뜻하지 않게 너무 커져버려 많은 분들께 걱정 끼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특히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지켜봐 주시고 힘이 돼주셨던 전 소속사 대표님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누구보다 크며 앞으로도 그 마음 잊지 않겠다.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심경을 전했다.


고은아는 지난 8월 정산 불이행 등의 이유로 전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드라마 '국립수라원' 출연 문제와 전속 계약 위반 등 여러 가지 갈등 사항을 안고 독자적인 활동 행보를 보여 왔으나, 피소 위기 직전 전 소속사 대표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간의 오해와 갈등을 풀었으며 양측은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할 것에 합의했다.

고은아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한 때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될 뻔 했지만, 고은아와 꾸준히 대화를 가지고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으며 그 간의 오해를 모두 푼 상황"이라며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도 서로의 동의 하에 진행됐으며 그 과정에서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웰메이드 대표에게 은아를 소개해줬고, 양 쪽 모두 흔쾌히 계약에 찬성했으며 고은아의 남은 계약 기간과 계약 조건 등 정당한 사안에 근거해 일정 부분의 위약금으로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한편, 고은아는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후로 차기작 물색 중에 있으며 곧 새로운 소속사에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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