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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관심을 모은 한ㆍ미 합작영화 '사막전사'(Laundry warrior)에 여주인공으로 내정됐던 것으로 알려진 중국배우 장쯔이가 출연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화계에 따르면 당초 '사막전사'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장쯔이는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최종적으로 출연하지 않을 뜻을 제작사측에 전해왔다. 장쯔이는 지난 4월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5월부터 장동건과 '사막전사'를 촬영할 것"이라고 밝혀 출연 계획을 기정사실화했다.
하지만 장동건이 영화 촬영 연습 도중 부상을 입은 데다 장쯔이의 스케줄 때문에 촬영이 8월로 연기됐다가 다시 10월로 연기되면서 장쯔이의 하차설이 꾸준히 나돌았다.
이에 대해 '사막전사'의 한국 제작사 보람영화사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여배우를 확정한 바가 없다"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사막전사'의 한 관계자는 "장쯔이가 출연하지 않는 게 확정적으로 됐다"면서 "현재 다른 여배우와 한창 출연 논의를 하고 있다"며 속사정을 전했다.
'사막전사'는 미국의 영화전문 사이트 IMDB에도 주연배우가 장동건과 장쯔이로 소개될 만큼 이미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는 그 동안 제작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겠다고 공표해왔다.
이 영화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국내 팬과 해외 팬들을 위해서라도 '사막전사'의 정보는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