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서 14일 미국에서 개봉한 '디 워'가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스오피스모조는 '디 워'가 개봉 2주차 주말인 21일부터 23일까지 9위를 차지할 것이며, 29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했다. 박스오피스모조는 '디 워'의 개봉을 앞두고 '디 워'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할 것이며 예상 수입은 73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실제로 '디 워'는 개봉 첫 주 잠정집계에서는 4위를 차지했으며 최종집계에서는 5위를 차지, 박스오피스모조의 예측과 거의 맞아떨어졌다.
박스오피스모조가 예측한 '디 워'의 2주차 주말 예상 수입 290만 달러는 첫 주에 벌어들인 504만 달러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치이다. 이는 와이드 릴리즈로 개봉하는 미국 블록버스터들의 특성이기도 하다.
통상적으로 미국에서는 흥행에 따라 점차 개봉관수를 늘리는 '리미티드' 개봉이 아니라 '와이드 릴리즈'의 경우 개봉 첫 주 스코어가 전체 흥행의 30% 가량을 차지하면서 2주차부터 하락률이 높은 편이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트랜스포머'도 개봉 2주차에서 수입 하락률이 약 22%에 달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경우 '디 워'의 미국 흥행 수입은 대략 1000만 달러 선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