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연과 영화 '밀양'의 이창동 감독이 단편영화제 심사위원이 됐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창동 감독은 심사위원장이기도 하다.
이들은 국내 유일의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세계 30개국 57편의 국제경쟁부문 본선진출작 심사를 맡는다.
이미연은 국내 우수 단편영화 연기자에게 주는 '단편의 얼굴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들과 함께 1984년 미국 아카데미상 단편부문에 '오버나잇 센세이션'으로 노미네이트됐던 존 블룸, 일본 숏쇼츠영화제 공동설립자 케이코 다카하시, 2005년 '아담스 애플'로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에서 황금까마귀상, 실버 유러피안 판타지상, 관객상을 수상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안더스 토마스 옌센 감독, 그리고 '박하사탕', '봄날은 간다', '괴물' 등의 김형구 촬영감독이 위촉됐다.
또 지난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격정소나타'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신인배우 전수지도 이미연과 함께 심사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