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에 낚였다" 美 소년 동영상 화제

전형화 기자  |  2007.09.18 13:48


'디 워' 예고편을 보고 최고라고 생각했다가 영화를 본 뒤 "호러블"이라고 평한 한 흑인소년의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투브를 통해 알려진 이 동영상에서 한 흑인 소년은 "예고편을 보고 너무 좋아 보였다. 하지만 지금 막 '디워'를 보고 왔는데 영화가 호러블이며, 연기도 호러블이고, 특수효과도 호러블"이라고 말했다.

마치 랩처럼 들리는 쏟아지는 말을 통해 이 소년은 "누가 예고편을 만들었는지 너무 잘 만들었다. 너도 낚일 것이다. 나는 낚였다"면서 "예고편만 보고 최고일 것 같다고 한 내가 어리석었다"고 쏟아냈다.


이어 이 소년은 "갑자기 일이 생기고 도무지 말이 안된다. 예고편이 전부다. 거대한 용이 빌딩 위로 날아가는 건 멋지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마지막 도심에서 싸운 것은 좋았다. 한 15분 정도"라면서 "예고편은 멋지다. 예고편은 멋지다. 하지만 영화는 호러블이다. 호러블이다"며 다소 흥분된 어투로 말을 이었다.

이 동영상은 현재 유투브에서 3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포털사이트에서도 '호러블보이'라는 애칭으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호러블보이(horrible boy)' 동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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