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 ⓒ홍기원 기자 xanadu@
가수 양파가 9년만에 감격적인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6년만에 가요계에 컴백해 '발라드의 여왕'의 면모를 과시한 가수 양파는 오는 11월24ㆍ25일 이틀간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콘서트를 벌인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998년 첫 콘서트를 가진 이후 9년 만에 2번째로 벌이는 콘서트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양파는 컴백 이후 연내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수 차례 밝혀왔으며, 이에 수많은 공연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양파는 여러 공연 기획사와 만남을 가진 후 그의 무대를 가장 잘 어울리는 공연을 연출할 수 있는 곳을 심사숙고해 결정했다.
양파는 "콘서트를 결정하고 나니 6년 동안 기나긴 터널 속에서 헤매던 긴 시간이 한 순간 사라질 정도로 너무나 감격스럽고 날아갈 듯 행복하다"면서 "콘서트는 나에게 한마디로 말하면 '꿈'이다"며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공연은 가수라면 누구나 가장 갈망하는 무대일 것 이다. 나를 던져버리고 많은 관객들과 하나가 돼 같은 것을 느끼고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소중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양파 소속사측은 "이번 콘서트는 양파에게 평생 잊지 못할 만큼의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준비하게 됐다"면서 "그 동안의 히트곡 뿐만 아니라 지금껏 그에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양파의 이번 공연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오는 10월10일부터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