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5개월만의 복귀 김혜리, '긴머리 싹둑'

길혜성 기자  |  2007.09.19 10:04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혜리가 1년5개월여 만의 드라마 복귀를 위해 고이고이 간직해 오던 긴머리를 과감히 잘랐다.

최근 김혜리는 오는 30일 오후 11시40분 첫 방송될 MBC '시즌제드라마-옥션하우스'의 민서린 역에 캐스팅됐다. 김혜리가 연기할 민서린은 한 경매 회사의 대표 경매사로, 미모와 능력을 함께 지닌 커리어우먼이다.


김혜리는 커리어우먼으로의 완벽 변신을 위해 최근 짧은 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지난해 5월 초 종영된 MBC 드라마 '신돈'에서 '요부'인 '기황후' 역을 소화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머리 모양을 선보인 셈.

'신돈' 이후 1년5개월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혜리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야외세트에서 진행된 '옥션하우스' 촬영 현장 공개에서 "2~3세 이후 이렇게 머리를 짧게 자른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머리를 짧게 잘라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로부터 '형'이라는 소리도 자주 듣는다"며 웃었다.

김혜리가 출연한 '옥션하우스'는 매주 일요일 밤 1회씩, 총 12부가 방영될 드라마이다. '시즌 드라마'를 추구하는 까닭에 '옥션하우스' 시즌1의 반응이 좋으면, 시즌2도 제작될 예정이다.


'옥션하우스'는 경매 회사를 주무대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윤소이 정찬 이유정 등이 주연으로 나선다. 4명의 PD와 4명의 작가가 각각 3편씩의 에피소드의 만든다는 점도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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