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걸스' 첫 도전종목은 '신체검사'

김원겸 기자  |  2007.09.20 11:05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첫 촬영에 임한 \'무한걸스\' 멤버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첫 촬영에 임한 '무한걸스' 멤버들


'무한도전'의 여성판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무한걸스'의 첫 도전종목이 공개됐다.

송은이를 비롯해, 김가연, 안혜경, 김현숙, 신봉선 등으로 구성된 '무한걸스'가 시도한 첫번째 도전은 바로 자신들의 신체사이즈를 만천하에 공개하는 것.


이들은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드라마넷 '무한걸스'에서 전혀 안 친한 여섯 멤버들이 친해지기 위해 가식을 훌훌 털어버리고 속속들이 알아보자는 의미에서 신체검사로 시작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그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도 공개되지 않은 김현숙의 몸무게와 보기보다 글래머인 신봉선의 가슴둘레도 공개됐다.


아울러 김가연은 자신이 MBC 공채 개그맨 출신이란 점을 공개했고, 안혜경은 배우 이영애와 함께 영화 '봄날은 간다'에 출연했던 사실도 깜짝 공개했다.

김가연은 "MBC 공채 탤런트 시험은 3차 면접이 미리 찍어뒀던 광고 재촬영일과 날짜가 겹쳐서 못 갔다. 그래서 같은 회사의 다른 부서인 개그맨을 시험을 봤는데 붙었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 당시 개그맨들 사이에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다슬이로 인기몰이 중이던 심은하가 개그맨 실에 나타났다며, 미녀 개그맨의 등장을 기뻐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가연은 3개월이란 짧은 활동 기간을 끝으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안혜경은 지방방송국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시절 뛰어난 미모로, '봄날은 간다' 감독에 발탁돼 그 자리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 속 안혜경의 모습을 알아본 사람은 본인 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생활 버라이어티 '무한걸스'는 세상 어느 곳에 떨어뜨려도 악착까지 살아남을 것 같은 '무한걸스' 멤버들이 우리 주변의 모든 소재를 극한 난관으로 승화시킨 과제에 무조건 도전해, 목표를 이루어 내는 과정을 솔직하고 발칙하게 보여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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