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MBC '태왕사신기' 재방송 도중 일부 지역에 송출이 중단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그 원인은 "SD신호(표준화질)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MBC측은 "지방으로 송출하는 SD신호에 이상이 생겨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방송이 끊기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3~4초, 2시8분께 17초, 2시17분께 1분 30초 가량 '태왕사신기' 재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왕사신기'가 재방송되던 도중 일부 지역에서 1분여 동안 검은 화면으로 바뀐 뒤 '태왕사신기' 타이틀 정지 화면으로 교체됐다.
MBC측은 "현재 모든 상황과 장비를 복구해 정상적으로 방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HD(고화질) 방식의 송출 지역에서는 시청하는 데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MBC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