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연아 특집, 추석특집영화보다 시청률 높았다

전형화 기자  |  2007.09.26 11:08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된 22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김연아 특집이 '미녀는 괴로워' '타짜' '우주전쟁' 등 추석특집영화들보다 시청률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영된 '무한도전'은 22.4%를 기록했다. 이는 21일부터 25일까지 방영된 프로그램들 중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무한도전'은 29.6%로 1위를 차지한 KBS 1TV '대조영'을 제외하고 이 기간 동안 방영된 모든 추석 특집 프로그램과 추석 특집 영화들보다 높은 시청률을 나타낸 것. 특히 추석특집 영화들은 각 방송사에서 시청률을 겨냥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작품들이라 '무한도전'의 이 같은 선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날 방영된 '무한도전'은 빙상의 요정 김연아가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 기간 동안 방영된 영화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미녀는 괴로워'는 21.3%로 5위를 기록했으며, '우주전쟁'은 13.9%로 11위에 올랐다. '타짜'와 '아일랜드'는 각각 12.0%와 11.8%로 18위와 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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