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5인조 그룹 오션의 멤버였던 이현이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이현의 한 측근은 "이현이 26일 강원도 삼척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현재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며칠 휴식을 취한 뒤 음반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현이 과연 제대 후 가요계 복귀할 것이라는 궁금증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음색이 가능성 있다 판단한 음반 관계자가 나타났기 때문.
이 관계자는 "이현의 음색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며 "특히 가을과 겨울에 적합한 목소리라 준비만 빠르게 한다면 바로 음반을 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대에서 군악대 보컬을 맡아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트레이닝했던 이현도 이 측근을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며 "음반관계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는 주변의 조언이 있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내가 음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충분하고, 이후에 준비된 모습을 인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2003년 오션은 멤버 중 막내였던 이태경이 갑자기 군입대를 하면서 이현과 황성환 두명은 애프터레인(After Rain)이란 팀으로 재편성됐다. 그후 2005년 이현 역시 군입대를 하면서 팀은 새로운 멤버들로 구성돼 작년 정규3집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