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라가 다음 달 3일 방송되는 SBS '로비스트' (극본 최완규ㆍ 연출 이현직)의 촬영당시 눈에 부상을 입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서라는 지난 7월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몬탁에서 진행된 '로비스트'의 촬영 도중 현지 배우에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서로 사인이 맞지 않아 눈을 정통으로 맞는 부상을 입었다.
촬영당시 김서라는 눈에서 렌즈가 빠져나올 정도로 충격을 입었고, 눈이 심하게 출혈되고 부어 촬영을 두 시간 정도 중단해야 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더욱이 김서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 얼음찜질 등의 응급치료 이후 촬영을 강행 현지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김서라측 관계자는 "김서라가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로비스트'의 미국 촬영분에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며 "당시 촬영분은 '로비스트' 1~2회에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 드라마 '왕과 비'이후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서라는 '로비스트'를 통해 7년만에 드라마에 깜짝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