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vs소녀시대, 시트콤서 연기 데뷔 '맞대결'

김태은 기자  |  2007.09.27 13:41


대표적 남녀 아이돌스타 그룹 FT아일랜드와 소녀시대가 오는 11월 동시에 연기 데뷔한다.

이들은 11월 초 방송 예정인 KBS 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올해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시트콤에서 어머니 역 김수미의 넷째아들 역에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이 캐스팅됐다. 이재진은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엉뚱한 성격으로 터무니없이 나이가 많은 연상 여인을 사랑해 어머니 김수미 여사의 속을 썩히는 역을 맡았다.

극중 이재진을 좇아다니는 또래의 여학생들 역으로 소녀시대의 권유리와 최수영이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서로 정반대의 컨셉트로 구애를 하지만 모두 번번이 실패하는 묘한 삼각관계를 연출할 예정이다.


최수영은 사사건건 구애 작전에 실패하는 엉뚱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권유리는 구애 작전을 세우다가 오히려 오해를 사게 돼 곤경에 처하는 소심한 캐릭터로 설정됐다.

제작사 포이보스측은 "스타성과 음악적인 경쟁력을 동시에 겸비해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라는 점에서 많은 공통분모를 지닌 FT아일랜드와 소녀시대가 한 작품에서 동시에 연기 데뷔를 해 많은 팬들의 이목을 한 데 집중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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