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규 작가 "'로비스트', 린다김-신정아와 관련없다"

김태은 기자  |  2007.09.27 16:15


'드라마계의 마이더스' 최완규 작가가 SBS '로비스트'가 유명 로비스트 린다 김씨나 가짜 예일대 박사 신정아씨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주찬옥 작가와 이 드라마의 공동집필을 맡고 있는 최 작가는 2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로비스트'가 린다 김씨나 신정아씨를 모티프로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씨 사건이 불거지자 언론에서들 신씨와 연계시키려할 뿐이지 전혀 관련이 없다"며 "김씨와도 무기 로비스트라는 일적인 영역이 겹칠 뿐이지 그를 대상으로 놓고 대본을 쓴 것이 아니다. 전혀 비슷한 점이 없다. 드라마 홍보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지난 2003년경부터 '로비스트' 기획을 해온 최 작가는 당시 미국에 거주하는 린다 김과 만나 사전 취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무기 로비스트를 알기 위해 린다 김을 만났을 뿐"이라며 "취재는 당시 모두 끝나 더 이상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김씨가 드라마 촬영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서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김씨가 이 드라마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 방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제작진도 "현재 한국에 있는 김씨가 촬영되는 호텔 근처에 머물고 있다가 들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오는 10월 3일 첫방송되는 '로비스트'는 국제무대에서 무기 로비스트로 일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장진영, 송일국, 한재석, 유선,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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