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현기가 일본에서 열리는 개그대항전 'M-1 그랑프리' 예선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김현기의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는 28일 "김현기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M-1 그랑프리' 예선전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M-1 그랑프리'는 1000만엔 (한화 약1억원)을 걸고 전국의 개그맨들이 모여서 9월22일 후쿠오카에서 첫 예선을 시작해 결승까지 총 5차의 경합을 벌여 최고의 개그맨을 선발하는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유창한 일본 실력으로 한일을 오가며 활동한 김현기에게는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김현기는 "한국 개그맨의 자존심과 내년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