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석진이 6개월 만에 MBC FM4U(91.9㎒) '굿모닝FM'을 떠난다.
MBC 라디오국의 한 관계자는 28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지석진씨는 MBC 라디오국의 가을개편이 있을 10월 중순까지만 '굿모닝FM'을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지난 4월23일부터 매일 아침 7시~9시 방송되는 MBC '굿모닝FM'을 고정으로 진행해 왔던 지석진은 약 6개월 만에 정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지석진은 현재 KBS 2TV '스타골든벨' 및 '해피선데이-하이파이브'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지석진의 후임으로 '굿모닝FM'을 새롭게 맡을 진행자로는 직전 시간대(오전 5~7시) 프로그램인 '서현진의 세상을 여는 아침'의 DJ를 담당해 온 서현진 MBC 아나운서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BC 측은 "'굿모닝FM'의 후임 DJ 등을 포함, 가을개편과 관련된 사안들 모두를 조만간 공식채널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