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강수연과 전도연이 만난다.
이들은 오는 10월7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PIFF(부산국제영화제) 빌리지 야외무대
에서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행사 가운데 하나인 '오픈토크'를 통해 만남을 갖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는 두 명의 국내외 스타 배우 및 감독 등이 마주앉아 자신들의 영화와 인생 등에 관해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누는 마당이다.
이영애-양조위, 안성기-유덕화, 이병헌-쓰마부키 사토시, 김주혁-아오이 유우 등 톱스타급 배우와 봉준호-고레에디 히로카즈 등 유명 감독들이 이 무대를 통해 만남을 갖고 관객들과 인사했다.
강수연과 전도연의 만남은 두 스타가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베니스와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들의 만남이란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강수연은 지난 1987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씨받이'로, 전도연은 올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각각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여우주연상과 함께 세계 영화 시장에 이름을 알리며 '월드스타'로서 별칭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