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계은숙이 일본 법원으로부터 지인에게 1억1100만원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9일 "도쿄지방법원이 28일 계은숙에게 1400만엔(약 1억1100만원)을 돌려주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계은숙은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1400만엔의 소송을 당했다.
계은숙은 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해 일본 성인가요계를 주름잡아왔지만 최근 2년 동안 소속사와 민사재판을 벌이는 등 힘든 시기를 거쳤다. 소속사와의 문제를 정리하고 활동을 재개했지만 지난해 10월 NHK 생방송을 앞두고 실신하기도 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