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김민수 '띠리띠리' 1년만에 막내려

김태은 기자  |  2007.10.01 13:54


6일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민수의 인기코너 '띠리띠리'가 막을 내렸다.

SBS '웃찾사'를 통해 1년여간 방송된 '띠리띠리'는 김민수와 유남석을 인기 개그맨 대열에 올려놓은 코너로, 지난달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세살때부터 웃음을 잃은 외계인 '띠리띠리'와 세살때 부터 신용을 잃은 미래인 '띠띠리띠띠'가 지구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개그로 두 사람은 드라마에까지 출연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김민수 측은 "53주째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본래 10여주전에 그만 두기로 하고 마지막 인사까지 했는데, 제작진의 부탁으로 연장하게 돼 그때 녹화된 고별인사는 방송되지 않았다. 때문에 이날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자막으로 작별인사를 대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수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유남석과 함께 준비한 새로운 코너로 찾아뵙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는 6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더 하우스 웨딩홀에서 레이싱모델 오민혁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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