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김종민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신지는 오는 7일부터 3주에 걸쳐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 2일' 코너 '1박 2일 울릉도 독도를 가다' 특집 편에 고정 출연자인 김종민을 위해 출연을 자청, 특별출연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신지는 정선편 방송분에서 김종민이 기차에서 낙오돼 강호동 등의 멤버에게 놀림을 당하는 모습을 본 뒤 출연을 자청해 김종민의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더욱이 신지는 강호동 이수근 김종민 노홍철 등 고정 출연자 외에 최초의 여성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신지는 녹화 당시 뛰어난 언변으로 남성출연자들을 휘어잡았다는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울릉도 독도를 가다' 편에서 신지와 김종민은 독도에서 독도 경비 대원들을 위해 직접 수타 자장면을 나르는가 하면, 미니 콘서트을 열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특집 방송에는 이밖에도 울릉도 해안 일주도로, 거북바위 등 무공해 청정지역을 카메라에 담았다.
더욱이 경사도가 70도에 이르는 모노레일을 타고 울릉도 특산물인 더덕 캐기 체험을 하던 강호동은 무거운 체중으로 인해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서울에서 포항까지 차로 5시간,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배로 3시간,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배로 4시간, 이동 시간만 왕복 24시간이 걸린 '특집 1박 2일 울릉도.독도를 가다'는 7일, 14일, 21일 방송된다.
한편, '해피선데이'의 '1박 2일' 코너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 상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