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대결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SBS '왕과 나'가 월화극 1위 자리를 고수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왕과 나'는 24.0%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경쟁작 MBC '이산'이 기록한 17.6% 보다 6.4%포인트 높은 수치.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처선의 거세 장면이 방송돼 화제를 모았다.
김처선은 양자가 되어달라는 조치겸(전광렬 분)을 찾아가 자신은 도자장이 되겠다고 말했지만, 이내 자신의 앞에 환상으로 나타나 자신을 도와달라며 흐느끼는 소화(구혜선 분)와 성종(고주원 분)의 간곡한 부탁에 내시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에 처선은 어릴 적 급류에 휘말렸던 소화를 구하면서 머물렀던 동굴에 다시 가서 장도로 자신의 아랫도리를 자르기에 이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경쟁작 KBS 2TV '아이 엠 샘'은 6.1%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