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가수-연기활동 병행에 체중급감

"힘들지만 기회되면 또 연기 도전하고 싶어"

김원겸 기자  |  2007.10.04 09:47


남성그룹 빅뱅의 탑(T.O.P)이 급작스런 체중 저하로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탑은 지난 8월 컴백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6~7㎏이나 살이 빠졌다.


탑은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 동안 빅뱅의 음반 활동과 동시에 지난 2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아이 엠 샘'에 출연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

빅뱅 컴백 당시부터 드라마 촬영과 쇼케이스 준비로 일주일에 2시간 밖에 못 잤을 정도로 피곤한 상태였던 탑은 '거짓말'이 각종 온오프라인 음악 차트1위를 휩쓰는 등 하반기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면서 각종 음악프로그램 및 인터뷰, 행사 섭외 요청이 끊이질 않아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기란 거의 불가능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탑이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와서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연습을 하는 등 드라마로 인해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오히려 더 열심히 했다. 가끔 사무실에 들를 때면 장난스럽게 춤을 추는 등 밝은 모습을 보이려 해서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웠다"며 "이제 드라마도 끝났으니 틈틈이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보강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탑은 처음 도전한 드라마 연기에 대해 "드라마가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며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또 좋은 기회가 된다면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 엠 샘'에서 과묵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고교생 채무신 역을 무난하게 소화해내며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했다는 평을 받은 탑은 앞으로 빅뱅 활동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빅뱅의 '거짓말'은 음악사이트 쥬크온에서는 6주 연속 1위, 멜론, 도시락에서는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니앨범 'Always' 역시 발매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터차트의 주간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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